제네시스 EQ900·BMW 535i 등 12개 차종 1만813대 제작결함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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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EQ900·BMW 535i 등 12개 차종 1만813대 제작결함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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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일 누유로 리콜되는 제네시스 EQ900(HI)
▲ 오일 누유로 리콜되는 제네시스 EQ900(HI)
[컨슈머타임스 조규상 기자]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EQ900·G80과 포드 컨티넨탈, BMW 535i 모델 등이 제작결함이 발견되면서 리콜된다.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BMW코리아, FMK에서 제작 및 수입·판매한 총 12개 차종 1만813대의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현대차에서 제작한 제네시스 EQ900 3851대와 제네시스 G80 1129대는 운행 과정에서 과다 누유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된다. 이들 차량은 오일 공급관과 호스 연결부 위치불량으로 미세 누유가 발생돼 무상수리를 시행했으나 추가 조사에서도 오일이 과다 누유되는 현상이 발견됐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서 수입해 판매한 링컨 컨티넨탈 1930대는 주행 중 도어 열림 현상으로, 포드 몬데오 916대는 리어 테일 램프의 안전기준 미달로 리콜 명령을 받았다.

BMW코리아가 수입·판매한 535i 등 2671대의 경우 생산공정상 오류로 주변 연료가 누설돼 시동꺼짐 현상 등이 발생할 우려가 있어 리콜된다. M3모델 290대는 차량의 진동과 전기장치 사용에 따른 높은 부하로 배터리 케이블 접촉단자의 주석 도금이 마모되면서 전자 장비가 작동하지 않을 우려가 있어 리콜 대상에 포함됐다.

FMK가 수입·판매한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 등 26대는 에어백 내부 ECU(전자제어장치) 불량으로 에어백 결함이 있는 것으로 확인돼 리콜된다.

이번 리콜에 따라 해당 제작사는 리콜 대상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시정 방법 등을 알려야 한다. 만약 소유자가 리콜 시행 전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수리비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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