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송가영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혁신성장 및 상생발전을 위한 택시제도 개편방안'과 관련해 "의미있는 방향"이라며 환영 입장을 밝혔다.

국토부가 17일 발표한 개편안에는 플랫폼 운송사업, 가맹사업, 중개형 플랫폼 등 3가지유형의 플랫폼 사업제도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이에 대해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사회적 대타협 이후 많은 이해관계자들이 논의한 규제혁신형 플랫폼 택시를 형상화하고 방향성을 정의했다는 많은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구체적인 실행 방안과 추가적인 협의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사회적 대타협 이후 오랜 기다림 끝에 나온 방안이기에 오늘을 시작으로 당장 실행 가능한 방안이 조속히 마련되고 실행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방향성이 정해졌으니 취지에 맞는 서비스를 즉각 시작해 새로운 가치를 국민들과 업계가 나눌 수 있는 모빌리티 서비스가 전개될 수 있기를 적극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내 모빌리티 시장에서 처음 시도되는 방안이기에 다양한 우려들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카카오모빌리티는 업계간 상생이 가능한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혁신과 상생을 모두 아우르는 실행방안이 나올 수 있도록 고민하고 의견을 나누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