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25년 온라인게임 역사의 문화·예술 전시 '게임을 게임하다'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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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25년 온라인게임 역사의 문화·예술 전시 '게임을 게임하다'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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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송가영 기자] 넥슨이 오는 18일 넥슨의 온라인게임 역사를 아우르고 문화예술 콘텐츠로서 새로운 해석을 제안하는 전시 '게임을 게임하다/invite you'를 개막한다.

게임을 게임하다/invite you는 온라인 게임을 둘러싼 새로운 환경과 최신 기술들, 전시 관람객을 포함한 플레이어들이 게임을 즐기는 것을 상징하는 제목으로 온라인게임의 채팅 명령어에서 자주 사용되는 슬래시를 차용해 지금까지 온라인게임을 즐기고 있는 플레이어들을 소환한다는 의미가 있다.

이번 전시는 온라인게임의 핵심 특성인 참여와 성장을 기반으로 하며 로그인후 제공되는 ID밴드를 활용해 전시장 곳곳에 설치된 체크포인트에 태깅하며 20점의 전시 작품을 다양한 방식으로 체험할 수 있다.

전시장에는 카트라이더의 카트가 증강현실(AR)로 전시장을 누비는 작품, 마비노기 속 NPC의 시선을 실제로 체험해볼 수 있는 작품 등 온라인게임 속 콘텐츠가 오프라인 전시 공간에 색다르게 구현했다.

또한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을 연구하는 넥슨코리아 인텔리전스랩스는 유저 데이터 분석, 욕설탐지 기능, 시선 추적 등을 연구중이거나 실제 적용 기술을 작품에 녹였다.

이와 함께 단군의 땅, 쥬라기공원 등 온라인게임의 태동기를 보여주는 영상과 현시점에서도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온라인게임의 연대기 등 온라인게임 25주년의 의미를 담아낸 다양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는 오는 9월1일까지 관람 가능하며 무료로 개방한다. 넥슨 아이디를 보유하고 있는 이용자는 전시 입구에서 로그인해 전시를 즐긴 후 영수증 형태로 2005년부터 플레이한 내역을 받아볼 수 있고 온라인으로 로그인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보유하고 있지 않은 관람객들도 게스트로 로그인해 전시를 즐길 수 있고 관람 내역을 영수증으로 출력할 수 있다.

최윤아 넥슨컴퓨터박물관장은 "대한민국 온라인게임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콘텐츠이자 현실의 변화를 주도하는 주요한 매체"라며 "문화예술 콘텐츠로서의 온라인게임에 대한 다양하고 성숙한 논의가 시작돼야 한다는 생각으로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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