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주식거래 올해 최저치...증권거래세 인하 효과 '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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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주식거래 올해 최저치...증권거래세 인하 효과 '미미'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7월 17일 08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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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증권거래세가 인하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지난달 주식 거래 규모는 연중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하루평균 주식 거래대금(코스피+코스닥)은 8조8832억원으로 전월보다 8.2% 줄었다.

하루평균 주식 거래대금은 1월 9조2417억원에 이어 2월 9조7871억원, 3월 9조5943억원, 4월 9조6284억원, 5월 9조6735억원 등 올해 들어 꾸준히 9조원대를 유지하다가 지난달 처음 8조원대로 감소했다.

최근 거래 부진은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한 불확실성과 기업들의 실적 악화 등으로 증시 자체가 부진한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 많다.

원재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사례를 보면 거래세 인하가 반드시 거래 증가를 수반하는 것은 아니었고 시장 상황의 영향이 더 컸다"며 "현재 장이 워낙 부진해서 거래세 인하가 주식 거래 증가로 이어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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