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오염 논란' 포스코, 대기환경 개선 본격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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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오염 논란' 포스코, 대기환경 개선 본격 나선다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7월 15일 21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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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 광양제철소
▲ 포스코 광양제철소
[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15일 전남 광양시청에서 지역사회와 함께 '광양 대기환경 개선 공동협의체' 발족 협약식을 열었다.

광양시가 주관하는 공동협의체에는 광양제철소, 전라남도 동부지역본부, 광양시 지속가능한환경협의회, 광양시민단체협의회, 태인동발전협의회, 전남녹색환경지원센터, 광양상공회의소,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등 16개 기관·단체가 참여한다.

광양제철소는 고로 안전밸브 중 하나인 브리더를 개방할 때 오염물질이 배출된다는 논란이 일자 민관 협의체를 통해 해결책을 찾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광양제철소는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환경시설 투자 △친환경 기술개발 △환경관리 강화 등 크게 3가지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석탄 야드에 밀폐형 텐트 하우스를 설치해 비산먼지 발생을 줄이고, 철광석 야드에 풍향과 분진 발생량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자동으로 살수방향, 유량을 제어하는 사물인터넷(IoT) 연계 스마트 살수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다.

또 탈질설비인 선택적촉매환원(SCR) 설비를 부생가스 발전소에도 확대 설치해 질소산화물을 줄일 방침이다. 이밖에 강화되는 환경법규에 맞춰 굴뚝자동측정기기 TMS(Tele-Monitoring System)을 추가 설치해 대기오염물질 배출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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