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정식 출시에는 소비자 의견이 크게 작용했다.
괄도네넴띤은 '팔도 비빔면' 출시 35주년을 기념해 지난 2월 한정판으로 출시된 제품이다. 예상 밖의 인기에 추가 물량을 포함해 총 1000만개 조기 완판되자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한 제품화 요청이 이어졌다. K-푸드 열풍에 한국의 매운맛을 즐기려는 해외 고객들의 러브콜이 늘어나 한정판 제품으로는 드물게 해외 수출 길에도 올랐다.
비빔면 매운맛은 기존 팔도 비빔면 대비 5배 가량 매운 맛 그대로를 유지했다. 비빔면 액상스프에 할라피뇨 분말과 홍고추를 넣어 맛있게 매운맛을 구현했다. 골뱅이, 삼겹살, 매운 닭발 등 다양한 재료와 함께 먹는 '베리에이션' 아이디어를 활용하면 더욱 색다르게 즐길 수 있다.
윤인균 팔도 마케팅 담당자는 "팔도 비빔면 매운맛은 처음부터 끝까지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만든 특별한 제품"이라며 "매운맛을 선호하는 1020세대부터 기존 비빔면을 즐겨온 고객에 이르기 까지 고객층을 확대하며 국민 비빔라면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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