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수출규제 조치, WTO 최고기관서 논의 예정
상태바
일본 수출규제 조치, WTO 최고기관서 논의 예정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7월 15일 10시 11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PCM20190702000157990_P2_20190714200708837.jpg
[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세계무역기구(WTO)가 오는 23~24일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서 열리는 일반이사회에서 일본의 한국에 대한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를 의제로 채택해 논의하기로 했다.

1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WTO 일반이사회 의제에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안건이 포함됐으며 총 14개 안건 중 11번째 순서로 정해졌다.

WTO에 가입한 164개 국가·지역의 대사급이 참석하는 일반이사회는 2년에 한 번 열리는 각료급 회의를 제외하면 WTO의 실질적인 최고기관이라고 할 수 있다.

정부는 이 자리에서 일본 수출규제 조치의 문제점과 부당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할 방침이다.

한편 일본 정부는 지난 4일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제조공정에 사용되는 핵심소재 3개 품목(불화수소·감광액·플루오린 폴리이미드)에 대한 수출규제 조치(사전 수출심사)를 내린 바 있다.

나아가 일본 정부는 24일까지 의견수렴을 거쳐 한국을 무역규제상의 우대조치 대상 국가(백색국가)에서 제외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