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기업구조조정단 신설…"구조조정 업무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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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기업구조조정단 신설…"구조조정 업무 강화"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7월 14일 17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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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기업구조조정단'을 신설했다. 아시아나항공 등 급증하는 구조조정 업무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수은은 기업구조조정 업무 통합과 대외경제협력 기능 강화를 골자로 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4일 밝혔다.

먼저 수은은 기업 구조조정 업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기업구조조정단을 신설했다. 그동안 대기업 구조조정을 담당했던 '기업구조조정 태스크포스(TF)'와 중소기업 구조조정을 담당해 온 '기업개선부'를 하나로 묶어 단'으로 승격시켰다.

수은은 지난해 12월 해양·구조조정본부를 폐지하는 조직 축소 방안을 단행한 바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해외건설·플랜트, 조선 등 중후장대 산업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수출입은행의 건전성까지 악화된 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이후 아시아나항공, 대우조선해양 등 구조조정 업무가 증가했고, 이에 따라 대기업과 중소기업으로 분리된 전담 조직을 한데 모아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됐다. 수은 관계자는 "구조조정 업무에 대해 수은이 보다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수은은 또 개발도상국 차관 업무인 EDCF를 담당하는 경제협력본부도 확대했다. 세계은행(WB),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국제기구와의 협력 강화를 위해 '다자사업부'를 신설했고, 경협 차관업무의 사후관리와 피드백 기능 강화를 위해 '경협평가부'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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