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주요지수, 금리인하 기대감에 사상 최고치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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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주요지수, 금리인하 기대감에 사상 최고치 마감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7월 13일 15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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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이어지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2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43.95포인트(0.90%) 상승한 2만7332.0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3.86포인트(0.46%) 오른 3013.7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8.10포인트(0.59%) 상승한 8244.14에 장을 마감했다.

주요 지수는 모두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다우지수는 이번 주 1.52% 올랐다. S&P는 0.78%, 나스닥은 1.01% 상승했다.

시장은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에 집중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전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통화정책 의회 증언에서 미국 경제 전망의 불확실성이 크다면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의 금리 인하를 사실상 예고했다.

연준이 긴축에서 완화로 정책 방향을 선회한 만큼 유동성 장세가 다시 펼쳐질 것이란 기대가 완연하다.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약한 인플레이션에 맞서기 위해 올해 두 번의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고 말해 시장의 기대를 지지했다.

여기에 유로존의 5월 산업생산이 시장 예상보다 큰 폭 증가하고 중국의 6월 수출은 우려보다 덜 감소하는 등 주요국 경제지표가 나쁘지 않았던 점도 증시에 도움을 줬다.

이날 종목별로는 '포드' 주가가 폴크스바겐과의 자율주행차 개발 협력 소식에 힘입어 2.94% 올랐다.

업종별로는 산업주가 1.78% 급등했고 재료분야도 1.02% 올랐다. 기술주는 0.8%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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