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금융권에 따르면 KDB생명은 최근 이사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인센티브 차등 지급을 의결했다.
사장의 경우 최소 5억원에서 최대 30억원까지 차등 지급하고 수석부사장에게는 기여도에 따라 사장 성과급의 최대 50%를 지급하기로 했다.
정재욱 KDB생명 사장은 1999∼2004년 금융연구원에 근무했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과 재직 기간(2000∼2003년)이 겹쳐 취임 때부터 논란이 일었다.
현재 수석부사장은 공석이지만 백인균 산업은행 부행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KDB생명은 "현재 사장과 수석부사장의 보수가 동종업계와 대비해 낮은 만큼 성공보수 도입으로 매각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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