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농심 신라면, 에바 알머슨과 협업한 미국 광고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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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농심 신라면, 에바 알머슨과 협업한 미국 광고 화제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7월 11일 15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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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농심이 세계적인 아티스트 에바 알머슨과 함께 만든 미국 '신라면' 광고가 유튜브에서 740만건에 육박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 광고는 에바 알머슨의 그림을 애니메이션 영상으로 재구성한 새로운 콘셉트의 영상으로 지난 5월 9일 유튜브에 처음 공개됐다.

'맛있는 신라면의 문화'(The Culture of Delicious Shin Ramyun)라는 제목의 광고 영상은 따뜻한 가족애를 에바 알머슨 특유의 감성으로 표현했다.

과거 농심의 광고 히트작 '형님먼저 아우먼저' 콘셉트를 '오빠먼저 동생먼저'로 바꿔 남매가 서로 신라면을 양보하면서도 결국 맛있게 즐기는 상황을 사랑스럽게 구성했다.

행복을 그리는 화가로 잘 알려진 에바 알머슨은 올해 초 농심과 협업해 작품명 '파티(Party)'를 선보였다. 7명의 가족이 둘러 앉아 신라면을 즐기고 있는 모습을 에바 알머슨 고유의 화풍으로 따뜻하게 표현한 작품이다. 농심은 파티 작품을 활용해 이번 광고영상을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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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부터 운행을 시작한 미국 내 신라면 버스 광고도 에바 알머슨의 작품으로 디자인했다.

농심은 현재 미국 라면시장 점유율 3위에 등극하며 선두기업을 빠르게 따라잡고 있다. 올해 월마트, 코스트코 등 메인스트림 시장 공략에 집중하고 신공장 검토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농심의 올해 상반기 미국사업 실적은 약 1억2200만 달러로 전년대비 12% 성장했다.

농심 관계자는 "신라면의 맛을 가족이라는 소재를 통해 재치 있게 구성한 영상"이라며 "한국에서 인기를 끌었던 형님먼저 아우먼저 콘셉트가 가족 간의 사랑과 배려를 나타내는데 이러한 가치는 나라와 인종의 구분 없이 세계에서도 통한다는 걸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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