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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 칼라스: 세기의 디바, 유정우 음악평론가 토크 성료

김동역 기자 310903river@cstimes.com 기사 출고: 2019년 07월 11일 오후 2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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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동역 기자] ‘마리아 칼라스: 세기의 디바’가 마리아 칼라스의 오페라보다 드라마틱했던 인생과 음악세계에 대한 유정우 음악 평론가의 클래식 소사이어티 토크를 매진으로 성료시켰다.

마리아 칼라스: 세기의 디바는 사망 3년 전 인터뷰와 미공개 편지, 출판되지 않은 회고록을 통해 모두가 사랑했던 디바 칼라스와 사랑과 안정을 갈망했지만 음악이라는 운명을 벗어날 수 없었던 인간 마리아의 삶을 담은 다큐멘터리이다. 

이날 클래식 소사이어티 토크를 통해 마리아 칼라스의 인생과 디테일한 영화의 연출과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준 유정우 박사는 흉부외과 의사 겸 클래식 전문 음악평론가로 월간 객석, 조선일보, 동아일보 등 각종 음악지와 일간지에 음악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 특히 오페라 감상법에 대한 다수의 강연을 진행한 바 있어 세기의 디바였던 칼라스를 깊이있게 풀어줬다.

유정우 음악평론가는 “클래식 음악이 가장 영향력이 있던 시대에 여신과도 같은 칼라스의 영화를 감동적으로 봤다”며 토크를 시작했다. 극의 맨 처음 삽입된 나비 부인은 그리스에서 학업을 마친 칼라스가 미국으로 돌아가서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와 계약하려 했을 때 제안받았던 공연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초년기의 칼라스는 90kg에 달하는 건강한 체구였고 나비 부인 역은 자신과 이미지적으로 맡지 않는다고 판단, 결국 계약이 무산됐다. 이후 칼라스는 미국을 떠나 이탈리아 베로나 극장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시작하게 된다고 전했다.

유정우 평론가는 영화 안에서도 30분 동안 칼라스와 오나시스의 관계에 집중하는 것은 사랑으로 영혼이 송두리째 뒤흔들렸던 인생을 바친 예술가의 삶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나시스와의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로 약물을 많이 섭취하던 칼라스는 53세의 나이에 심장마비로 사망한다. 사망 2년 후인 1979년 유골함을 광팬들에게 도난당하여 되찾은 유골은 칼라스의 유언대로 에게해에 뿌려졌다. 현재 파리 페르 라셰즈 묘지에는 상징적인 의미로 칼라스의 유골함만 안치되어 있다.

유정우 평론가는 “칼라스는 클래식 음악의 황금기에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스타”였다며 “많은 음악적 유산을 남긴 동시에 자신의 삶을 통해 예술이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우리에게 남겨주고 있다”고 칼라스의 인생을 담은 영화의 의의에 대해 전하며 토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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