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6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을 보면 지난달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은 47억8000만달러 순유입했다.
5월 60조원을 쓸어담아 11년래 최대규모로 국내 채권을 사들인 외국인은 지난달에도 45조6000억원 규모의 채권 순매수를 기록했고, 주식에서도 전달 25조원 순유출에서 2조2000억원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주식과 채권을 합한 전체 증권투자자금은 올들어 최대였다.
외국인 국내 증권투자가 확대된 건 미 연준을 비롯한 주요국 중앙은행의 통화완화 기조가 뚜렷해졌기 때문이다. 기준금리 인하는 채권시장 강세 재료다. 호주, 인도, 러시아 등은 최근 기준금리 인하를 실제로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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