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사망원인 3위 뇌질환…민영보험 통해 비용부담 줄여야"
상태바
"국내 사망원인 3위 뇌질환…민영보험 통해 비용부담 줄여야"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7월 10일 13시 07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C0A8CA3D00000163AFEAF4B70010C1CC_P2.jpeg
[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우리나라 사망원인 3위인 뇌혈관 질환의 비용부담이 커지고 있어 민영보험을 통해 이를 대비하는 것이 좋다고 생명보험협회가 10일 권고했다.

협회가 소개한 건강보험공단 통계에 따르면 뇌혈관 질환 진료 인원은 2011년 52만1800명에서 2015년 53만8281명으로 3.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이들의 입·내원일수는 9987일에서 1만2241일로 22.6%, 진료비는 1조2996억원에서 1조6848억원으로 29.6% 늘었다.

건강보험의 보장성 강화로 뇌혈관 질환의 수술과 치료제 등에 대한 개인의 비용부담은 줄어드는 추세다. 하지만 사망·반신불수 등에 따른 소득상실, 후유장해로 인한 재활, 장기치료 등 건강보험이 보장하지 못하는 경제적 부담도 크다고 협회는 지적했다.

협회는 월급 500만원인 50대가 뇌출혈로 쓰러져 1개월 입원하고 재활 치료를 3개월간 받으면 소득상실 60%, 수술·입원 125만원, 재활·약물 월 80만원 등 1600만원의 손실을 볼 수 있다고 추정했다.

생명보험사의 정액보험(진단·수술·입원비와 생활자금을 정액으로 받는 보험)에 가입해두면 이 같은 손실을 메우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협회에 따르면 현재 판매되는 생보사들의 정액보험은 40세 남성 기준 월 보험료 1만∼2만원에 뇌혈관 질환의 경우 1250만∼2200만원의 정액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협회 관계자는 "뇌혈관 질환을 집중적으로 보장하는 특화상품 외에 건강보험, 종신·정기보험 등 다양한 상품을 주계약이나 특약으로 보장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