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제네바 WTO 이사회서 일본 경제보복 부당성 공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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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제네바 WTO 이사회서 일본 경제보복 부당성 공론화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7월 09일 17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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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정부가 9일(현지시간) 제네바에서 열리는 세계무역기구(WTO) 상품∙무역 이사회에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를 긴급 의제로 상정했다.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어제 제네바에서 우리가 일본의 수출규제 문제를 현장에서 추가 의제로 긴급 상정을 했다"며 "회의가 열리면 우리 입장을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WTO 상품∙무역이사회는 제네바에서 8일부터 이틀간 열린다. 백지아 주 제네바 대표부 대사가 9일 회원국을 상대로 일본의 대한(對韓) 수출규제가 자유무역 원칙에 반한 부당한 조치라는 점을 집중적으로 부각할 것으로 보인다.

이사회에는 통상 공사나 참사관급이 참석하지만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백 대사가 직접 발언에 나서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오는 23∼24일 제네바에서 열리는 WTO 일반이사회에서도 일본 경제보복 조치의 부당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2∼3개월에 한 번씩 열리는 일반이사회는 상품∙무역이사회보다 높은 대사급이 참석하는 회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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