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리프트 라이벌즈 사상 첫 우승…"LCK 전성시대 다시 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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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리프트 라이벌즈 사상 첫 우승…"LCK 전성시대 다시 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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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리프트 라이벌즈 결승전 현장
[컨슈머타임스 김동역 기자]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의 개발 및 유통사 라이엇 게임즈가 7일 열린 '2019 리그 오브 레전드 리프트 라이벌즈(Rift Rivals)' 결승전에서 한국(LCK) 지역이 중국(LPL)에 세트 스코어 3대 1으로 승리하고 우승했다고 밝혔다.

2019 리프트 라이벌즈는 4일부터 7일까지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렸으며 결승전은 3천 여 석의 좌석이 매진된 가운데 열띤 응원 속에서 진행됐다. LCK 팀들은 매 게임 화끈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현장에 모인 관객들을 열광케 했으며 LPL을 누르고 사상 첫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전세계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결승 첫 경기의 대전은 킹존 드래곤X와 지난해 롤드컵 우승팀인 인빅터스 게이밍(Invictus Gaming, IG)이 맞붙었다. IG가 초반부터 킬을 기록하며 킹존을 밀어붙였으나 잇단 교전에서 킹존이 만회하며 첫 바론까지 가져갔다. 이후 기세를 탄 킹존이 '데프트' 김혁규 선수의 활약 속에 그대로 승기를 놓치지 않으며 29분만에 경기를 마무리, 한국 LCK에 소중한 첫 승을 안겼다.
▲ 2019 리프트 라이벌즈에서 우승을 차지한 LCK 팀들이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다
예선에서는 LCK 팀들은 총 7승 1패의 성적으로 1위로 결승전에 직행했으며, LPL은 5승 3패, LMS/VCS 연합은 무승 8패의 성적을 거뒀다.

리프트 라이벌즈는 2017년 최초로 개최돼 올해로 3회째를 맞았으며, 인접 지역 간의 스프링 스플릿 4강팀 간의 라이벌전으로 각 지역 팬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14만 4천 달러 규모의 총상금은 지역별로 4개 출전팀에게 동일하게 분배되며 1위를 차지한 LCK 지역은 각 팀 당 2만 달러, 2위인 LPL 지역은 각 팀 당 1만 달러, 3위 LMS/VCS 연합은 각 팀 당 6천 달러를 받게 된다.

또한 이번 리프트 라이벌즈 우승으로 SKT는 라이엇 게임즈에서 공식 주최한 모든 국제대회에서 우승한 유일한 팀이 됐다. SKT는 2013, 2015, 2016년 롤드컵과 2016, 2017년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2014년 'LoL 올스타전'에서 우승한 데 이어 이번 2019 리프트 라이벌즈 우승컵도 거머쥐었다.

한편 2019 우리은행 LCK 서머 정규리그는 오는 10일 kt롤스터와 킹존 드래곤X의 경기로 다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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