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온 킹, 존 파브로 감독 코멘터리 공개…"최첨단 기술과 훌륭한 스토리텔링이 공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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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온 킹, 존 파브로 감독 코멘터리 공개…"최첨단 기술과 훌륭한 스토리텔링이 공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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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동역 기자] 디즈니 '라이온 킹'이 완전한 새로운 방식으로 상징적인 캐릭터와 배경을 탄생시킨 존 파브로 감독의 코멘터리를 공개했다.

존 파브로 감독은 라이온 킹을 전혀 새로운 방식으로 스크린에 선보이기 위해 실사 영화 기법과 포토리얼 CGI를 합친 혁신적인 스토리텔링 기술을 적용했다. 게임 엔진 내에서 환경을 디자인했고 최첨단 가상 현실 도구를 이용해 존 파브로는 가상 세트 안을 걸어 다니며 아프리카에서 심바와 함께 서 있는 것처럼 샷을 설정할 수 있었다.

존 파브로 감독은 직접 연출을 전두 지휘하며 가상현실 프로덕션이라는 가상 현실 내에서 영화를 만든 후 애니메이션 과정을 거쳤다. 아티스트와 테크니션, 실사 전문가, 최첨단 애니메이터들로 이루어진 복잡한 팀이 완전히 새롭다고 할 수 있는 영화 제작 방법을 탄생시켰다. 

그는 "말로 설명하기가 힘들다. 마법 같다. 우리는 새로운 매체를 발명하기로 했다. 하지만 스토리를 작품의 본연을 지키려고 했다"라며 이어 "라이온 킹은 엄청나게 사랑 받는 작품이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과 그 이후에 브로드웨이 뮤지컬이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다. 원작에 충실하면서도 최첨단 기술로 재탄생시키는 것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존 파브로 감독은 2016년 정글북의 연출을 맡아 최첨단 기술로 현대적이고 몰입감 있는 영화를 만들어 관객들에게 놀라운 감탄을 선사하며 다음해 시각효과상을 거머쥐어 새로운 가능성의 세계를 드러내준 경험을 한 바 있다. 

한편 디즈니 라이온 킹은 왕국의 후계자인 어린 사자 '심바'가 삼촌 '스카'의 음모로 아버지를 잃고 왕국에서 쫓겨난 뒤, 죄책감에 시달리던 과거의 아픔을 딛고 '날라'와 친구들과 함께 진정한 자아와 왕좌를 되찾기 위한 모험을 시작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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