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지난 3일 열린 정기 임원연찬회의에서 '2020 하반기 WFC∙APFC 총회' 개최를 공식화하고 조만간 추진단을 꾸려 개최 준비에 돌입하기로 했다.
전 세계 프랜차이즈 산업인들의 모임인 WFC∙APFC 정기 총회가 서울에서 개최되는 것은 지난 2010년 10월에 이어 10년 만이다.
WFC 회원국들은 협회에 지속적으로 개최를 요청해왔으며 지난 4월 열린 '2019 상반기 WFC 마드리드 정기총회'에서 내년 하반기 총회 개최자로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를 확정했다.
협회는 내년 10월 7~10일 개최 예정인 '프랜차이즈서울'과 정기 총회를 연계해 국내 프랜차이즈의 우수성과 다양성을 널리 해외에 알릴 방침이다. 또 국내 업체들의 해외 교류를 적극 지원해 성공적인 해외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협회는 심리상담 전문 프랜차이즈 '허그맘허그인 심리상담센터'와 협회 회원사 대상 심리상담 프로그램 제공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산업안전보건법상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와 가맹점에 고객응대근로자의 정신적 피해를 예방∙보호해야 하는 의무가 부과됨에 따라 회원사의 원활한 법안 대응을 돕고 소속 가맹점의 업무 만족도를 증진하기 위함이다.
이번 임원연찬회의에는 박기영 협회장과 이병억 명예회장, 김용만 명예회장, 이규석 수석부회장, 송영예 수석부회장, 이용재 상임부회장, 이환중 상임부회장 등 협회 임원사 대표 8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 임원들은 올해 상반기 협회 실적 및 하반기 사업계획 보고를 바탕으로 협회와 업계의 현안에 대해 심도 깊게 논의하고 건전한 가맹사업 문화의 정착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