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어코카 전 회장은 파킨슨병을 앓아 왔으며 그의 딸은 합병증이 사인인 것으로 보인다고 미 CNBC 방송과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들은 전했다.
아이어코카 전 회장은 1946년 포드에 기능공으로 입사해 자동차 업계와 인연을 맺었다. 그는 고속 승진을 거듭하며 36세이던 1960년 포드 부회장이자 총지배인이 됐다.
그는 이후 포드 머스탱·링컨 컨티넨털·포드 에스코트 등 미국의 명품 자동차들을 개발하며 46세이던 1970년 포드의 회장 자리에 앉았다.
그러나 아이어코카 전 회장은 포드 창업자의 손자인 헨리 포드 2세와의 의견 충돌로 1978년 해고됐다.
그는 해고된 지 몇 달 뒤 파산 위기에 처한 크라이슬러의 회장으로 자리를 옮겨 크라이슬러의 회생을 주도한 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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