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톰 홀랜드, "이번 영화는 굉장히 흥미로운 시점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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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톰 홀랜드, "이번 영화는 굉장히 흥미로운 시점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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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동역 기자]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의 주역 톰 홀랜드, 제이크 질렌할이 30일 웰컴 스파이더맨 팬페스트에 이어 1일 기자간담회까지 성황리에 마쳤다.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엔드게임' 이후 변화된 일상에서 벗어나 학교 친구들과 유럽 여행을 떠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정체불명의 조력자 '미스테리오'(제이크 질렌할)와 세상을 위협하는 새로운 빌런들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톰 홀랜드와 제이크 질렌할은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를 통해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에 대한 더욱 다양한 이야기를 직접 전했다. 

먼저 세 번째 한국을 방문한 배우 톰 홀랜드는 "한국은 올 때마다 더욱 오래 머물고 싶어지는 곳이다. 다시 오게 되어 너무 기쁘다"라고 인사를 전했으며 제이크 질렌할은 "사실 공식 내한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봉준호 감독의 옥자 촬영 당시 한국에 방문한 적이 있다. 한국 사람들과 한국 음식을 정말 좋아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두 사람에게 서로에 대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톰 홀랜드는 "워낙 제이크 질렌할의 팬이었기 때문에 함께 촬영을 하게 되었을 때 정말 많이 기대했다. 우리는 실제로도 친하게 지내고 있어서 영화에서 선보일 두 캐릭터의 케미를 기대해봐도 좋을 거다"라고 답해 영화 속 또 다른 관람 포인트를 전했다. 

제이크 질렌할 또한 "톰 홀랜드는 굉장한 연기자이자 사려 깊고 겸손한 사람이다. 앞으로 또 다른 영화에서도 만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하며 두 사람이 완성한 색다른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미스테리오'를 맡아 MCU(Marvel Cinematic Universe)에 새롭게 합류한 제이크 질렌할에게도 질문이 쏟아졌다. 

처음으로 히어로 영화에 출연하게 된 소감을 묻는 질문에 그는 "이번 영화 촬영은 정말 즐거웠다. 뛰어난 연기자들과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했고 꿈이 실현된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미스테리오 역을 제안 받았을 때 마침 배우로서의 상상력을 펼쳐보고 싶다고 생각한 시기였다. 지금껏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배운 것들을 바탕으로 열심히 촬영에 임했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스파이더맨의 변화를 묻는 질문이 들어오자 톰 홀랜드는 "지금 MCU는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많은 변화를 앞둔 굉장히 흥미로운 시점에 있다. 동시에 '피터 파커'가 수학여행을 떠난 청소년으로 머무를 것인지 세상을 구할 슈퍼 히어로로 거듭날 것인지 고민하는 시점이기도 하다. 이러한 내면적 고민이 이번 영화에서 그의 성장을 견인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스파이더맨만의 매력에 대한 물음에 "아이언맨은 백만장자고 토르는 신이고 캡틴 아메리카는 훌륭한 군인이었다. 그에 비해 스파이더맨은 완벽하지도 않고 어찌 보면 아직 성숙하지도 않은 친근한 히어로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모두가 사랑하고 더욱 공감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톰 홀랜드, 제이크 질렌할은 "한국이 프레스 투어의 종착지인데 이렇게 아름다운 나라에서 아름다운 마무리를 할 수 있어 더욱 특별했다"는 소감과 함께 내한 일정 동안 한국 팬들이 보여준 열렬한 성원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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