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인 KB국민은행장 "사람 중심의 혁신이 진정한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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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 KB국민은행장 "사람 중심의 혁신이 진정한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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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인 KB국민은행장
▲ 허인 KB국민은행장
[컨슈머타임스 조규상 기자] 허인 KB국민은행장은 2일 "사람 중심의 혁신을 지향할 때에만 그 혁신이 진정한 성공을 거둘 수 있다"고 당부했다.

허 행장은 지난 1일 사내방송(7월 정기조회사)을 통해 "우리가 '디지털라이제이션'(디지털화)을 얘기할 때 가장 많이 저지르는 실수는 기술만 얘기하고 '사람이 중심이 돼야 한다'는 것을 망각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향후 경영방향으로 △사람이 중심이 되는 디지털 △인사관리(HR) 부문의 '딥 체인지(Deep Change)' △양성평등 등 다양성을 포용하는 KB문화 조성 등 3가지를 제시했다.

허 행장은 "모든 고객이 디지털로만 거래하는 은행이 아니라 디지털이든, 기존 방식으로든 고객이 더 나은 경험을 받는다고 느끼게 해주는 은행이 돼야 한다"며 "따라서 대면 채널의 강점을 유지하면서 모바일 등 비대면 채널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역량과 성과에 따른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야말로 우리의 헌신을 끌어내고 열정을 지속시키는 가장 핵심적인 경영전략"며 "KB의 'HR 딥체인지'는 몇몇 사람이 아니라 직원 여러분의 참여와 토론을 거치면서 모두가 공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우먼파워의 잠재력에 주목해야 한다"며 "기업금융을 비롯한 은행 전 분야에서 '양성평등'의 환경조성은 중요한 과제"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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