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뮤지컬 '빠라밤 유치원' 7월 개막…핀란드식 놀이학습 접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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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뮤지컬 '빠라밤 유치원' 7월 개막…핀란드식 놀이학습 접목
  • 김현우 기자 top@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6월 25일 10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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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롭게 놀고 즐기는 것이 교육의 원천이라는 핀란드의 '빠이바꼬띠' 교육철학 반영
▲ 놀이학습 뮤지컬 '캐리와친구들 빠라밤유치원'
▲ 놀이학습 뮤지컬 '캐리와친구들 빠라밤유치원'
[컨슈머타임스 김현우 기자] 교육부가 최근 만 3~5세 아동의 '놀이교육' 강화를 골자로 한 누리과정 개정안을 발표한 가운데 교육경쟁력 세계 1위 국가인 핀란드의 '빠이바꼬띠(Päiväkoti: 미취학 아동 돌봄 기관으로 한국의 어린이집 또는 유치원)'식 놀이교육을 접목한 창작 뮤지컬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무대에 오른다.

어린이방송국 캐리TV는 오는 7월 20일부터 8월 18일까지 서울 강남구 역삼동 예림당아트홀에서 국내 첫 놀이학습 뮤지컬 '캐리와친구들 빠라밤 유치원'을 공연한다고 24일 밝혔다.

'캐리와친구들 빠라밤 유치원'은 공부는 하지 않고 놀기만 좋아하는 빠라밤 유치원 친구들에게 마을에서 가장 큰 행사인 '캐리앤송 뮤직파티' 초대장이 도착하면서 아이들이 악기 합주를 계획한다는 스토리로 시작된다. 아이들은 계획과 달리 엉망진창인 연주 실력에 고민에 빠지지만 줄리 선생님이 나타나 놀이를 제안하면서 매일 신나고 즐겁게 놀면서 멋진 합주를 완성한다는 내용이다.

관람객들은 아이들이 신나게 놀면서 성장하는 모습을 담은 빠라밤 유치원 스토리를 통해 자유롭게 놀고 즐기는 것이 모든 교육의 원천이라는 핀란드 '빠이바꼬띠'의 교육철학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이번 공연에는 2017년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대통령상을 받은 '캐리와친구들'의 다양한 캐릭터들이 주요 연기자로 출연한다. 또한 제작에는 방송작가 출신 김진영 작가, 석진욱 뮤지컬 연출가, 손꼽히는 뮤지컬 음악감독인 황규동 작곡가 등이 의기투합해 어린이 성장에 유익한 공연을 기획했다. 공연 관람은 24개월 이상부터 가능하며 티켓은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권원숙 캐리TV 대표는 "놀지 말고 공부하라는 이야기를 듣고 자란 우리 세대의 부모님들은 제대로 잘 노는 방법을 모르고 성장했다. 앞으로는 창의적이면서 독창적이고 유연한 사고를 가진 인재를 필요로 하는 시대가 다가오는 만큼 아이들의 교육 방법도 바뀌어야 한다"며 "잘 놀아야 공부도 잘 한다는 놀이교육 방식을 쉬우면서도 즐겁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캐리TV는 어린이 콘텐츠 전문 기업 캐리소프트의 방송 법인으로 KT 올레TV와 SK BTV에서 '캐리TV'라는 TV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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