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송가영 기자] KT가 일본 현지 공연 기획사 JW2B와 케이팝 일본공연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제작 및 케이툰 MD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KT는 JW2B가 일본에서 주최하는 케이팝 아티스트들의 공연 영상을 VOD로 제공하고 5G 단말용 AR·VR 영상을 제작 및 유통할 계획이다.

KT는 AR·VR 기술을 통해 지금까지 일본 케이팝 공연과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이고 이를 기가라이브TV, 올레tv 모바일 등 KT가 보유한 5G 실감 미디어 전용 플랫폼에 독점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일본 케이팝 공연장에서 한류팬들이 한국 굿즈를 적극 구매하는 점에서 착안해 캐릭터 제휴 사업도 동시에 진행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케이툰의 웹툰 캐릭터를 활용해 인형, 문구류, 전자기기 등 다양한 굿즈를 제작하고 있어 이번 협약을 계기로 케이툰의 캐릭터를 일본 케이팝 시장에 내놓고 판매 채널을 확대할 계획이다.

전대진 KT 콘텐츠플랫폼사업담당은 "이번 JW2B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케이팝 공연 문화를 소개할 수 있을 것"이라며 "5G 시대에 맞춘 AR·VR 콘텐츠를 통해 생생한 공연 경험을 고객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