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브리오패혈증은 바닷물 온도가 올라가는 여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간 비브리오패혈증에 감염된 환자는 256명이며 이로 인한 사망자는 120명이다. 치사율은 46.7%에 달했다.
이 시스템은 기상청∙국립해양조사원 등이 실시간으로 측정한 비브리오패혈증균 발생 환경인자와 질병관리본부의 과거 검출이력정보 등 상관관계를 분석해 발생 가능성을 '관심' '주의' '경고' '위험' 등 4단계로 예보한다.
식약처는 '경고' 이상 지역의 바닷가 항∙포구 주변 횟집 등 수산물 취급업소를 대상으로 위생점검 및 수족관물 검사 등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아울러 10월 18일까지 해수부, 17개 지자체와 함께 양식장, 위∙공판장, 유통∙판매업소 등 수산물 취급업소에 대한 지도점검과 어패류 수거∙검사도 지속 실시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횟감을 흐르는 수돗물에 2~3회 깨끗이 씻고 횟감용 칼과 도마는 반드시 구분해 사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간질환∙알콜중독 등 질환이 있다면 치명적일 수 있으므로 어패류는 날 것으로 먹지 말고 충분히 가열∙조리해 섭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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