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단타 매매 시장교란' 메릴린치 제재 결정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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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단타 매매 시장교란' 메릴린치 제재 결정 연기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6월 19일 21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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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세계적인 증권사 메릴린치의 초단타 매매에 대한 한국거래소의 제재 여부 결정이 연기됐다.

거래소는 19일 시장감시위원회를 열어 미국 시타델증권의 초단타 매매 창구 역할을 한 메릴린치에 대한 제재금 부과 또는 주의·경고 등 회원사 제재 조치를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7월 중 회의를 속개하기로 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메릴린치 측에서 더 주장할 내용이 있다고 해서 소명 기회를 한 번 더 주기로 했다"면서 "다음 회의에서는 결론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타델증권은 지난해 메릴린치를 통해 코스닥에서 수백 개 종목을 초단타 매매해 상당한 차익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거래소는 최근 규율위원회를 열어 메릴린치에 제재금 또는 주의·경고 등 제재를 부과하는 방안을 시장감시위원회에 상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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