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ck 3d gpu
바로가기
메뉴로 이동
본문으로 이동

네이버페이vs카카오페이, 日 시장서 격돌…우위선점 핵심은

가맹점 중심 사업 속도내는 네이버…카카오페이, 알리페이 협력 효과 기대

송가영 기자 songgy0116@cstimes.com 기사 출고: 2019년 06월 20일 오전 7시 47분
ehdkjfhsdfdjl.jpg
[컨슈머타임스 송가영 기자] 네이버페이가 국내 최초로 일본에서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실시한다. 올해 초 일본의 모바일 결제 시장 진출을 선언한 카카오페이가 반격을 준비하고 있어 우위 선점을 위한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네이버는 지난 17일부터 일본 오프라인 상점에서 QR코드로 모바일결제를 이용할 수 있는 네이버페이 서비스를 시작했다. 네이버페이 이용자는 N페이-라인페이를 볼 수 있는 모든 가맹점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가맹점은 주로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편의점, 음식점, 쇼핑센터 등을 중심으로 구성돼있다. 오프라인 상점에서 QR코드로 결제하는 것만으로도 환전·카드 수수료 없이 여행이 가능하게 된 셈이다.

올해 초 일본 진출을 선언했던 카카오페이도 시동을 걸고 있다. 현재 외환거래 라이선스를 취득하는 절차를 밟고 있으며 오는 7월 본격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해외에서 여행하는 도중에도 불편함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성 확장에 방점을 찍은 만큼 일본 진출을 테스트베드로 삼겠다는 입장이다. 당초 카카오페이는 오는 2020년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빠르게 성장중인 일본의 모바일 결제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었다,

카카오페이는 일본내 사용처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올해 안에 1~2개국에 추가 진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카카오페이 안에서 결제, 송금, 투자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해외결제도 가능하도록 해 사용성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라며 “일본 진출은 국내에서도 추구하고 있는 가치의 연장선이라고 봐달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모바일 결제시장의 양대산맥인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가 법개정으로 일본에 진출하고 있는 핀테크 기업들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사용처를 최대로 확보해야 시장 우위를 선점하는데 유리하다고 분석한다.

지난달 국회를 넘은 외국환거래법 개정안으로 비금융 핀테크 업체들이 외환거래 라이선스 취득이 가능해지면서 가장 먼저 타깃으로 삼은 곳이 일본이다.

중국의 경우 자국 기업들에서 선보인 모바일 결제 서비스의 사용률이 압도적이어서 국내 기업이 첫 진출국으로 선택하기에는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현재 알리바바의 알리페이는 50%, 위챗의 위챗페이는 40%에 육박하는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일본은 지난 2016년 기준 비현금결제 비율이 약 20%를 기록할 만큼 낮았지만, 오는 2020년 도쿄올림픽을 계기로 일본 정부가 캐시리스(Cashless) 비율을 4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선포하면서 모바일 결제 시장을 활성화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네이버페이는 일본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인기 장소들을 중심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카카오페이의 경우 알리페이와 협력하고 있는 만큼 알리페이를 기반으로 하는 가맹점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있다. 먼저 진출해있는 카카오T와 함께 교통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할 가능성도 나온다.

양사의 해외 진출은 한국인 관광객들이 환전없이도 여행을 할 수 있는 ‘편리함’에 방점을 찍고 있는 만큼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맹점 이용 범위를 확장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업계선 주장한다.

업계 관계자는 “일본내에서도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모바일 결제 시장에서 우위 선점을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만큼 밀리지 않기 위해서라도 차별화된 서비스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모바일 결제 이용과 함께 여러 국내외 기업과 협업해 혜택을 제공하면 국내 관광객들에게 호응을 얻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컨슈머타임스(http://www.cstime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저작권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