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은 재단이 지난 17일 이사회를 개최해 지진 관련 연구 활동 지원을 위한 안건을 승인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사회에서는 지난 2월 이 명예회장이 대림산업 창립 50주년을 맞아 재단에 추가 출연한 30억원을 지진연구 지원에 활용키로 결정했다.
대림수암장학문화재단은 지난해부터 지진 관련 지원 사업을 진행 중이다. 그동안 지진 분야를 전공한 석·박사급 인력을 선정해 장학금을 지원하는 한편, 서울대 건설환경공학부, 건축학과와 함께 지진 관련 연구과제 2건을 선정, 매년 2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재단은 우선 국내와 일본·미국·대만 등에서 진행된 내진 관련 연구결과를 분석하고 지진방재시스템에 대한 현황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지진 발생 시 행동지침, 건축물에 대한 조치 등 국내 도입이 필요한 정책과 법령 등을 1차로 확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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