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저녁 나들이객 늘자 공원 인근 편의점 매출도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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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저녁 나들이객 늘자 공원 인근 편의점 매출도 '쑥'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6월 18일 14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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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여름이 시작되면서 평일 저녁시간 공원 인근에 위치한 편의점을 찾는 나들이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한강, 올림픽공원 등 야외 활동이 집중되는 공원 인근 편의점의 저녁(오후 6시부터 자정) 매출이 빠르게 신장하고 있다.

야외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김밥 매출은 전월대비 106.2%, 샌드위치 매출은 100.4% 신장했다. 간식으로 좋은 스낵은 66.7%, 세척이 필요 없는 소용량 과일은 21.9% 늘었다.

한강 등 공원 인근 편의점에서 즐길 수 있는 별미 메뉴인 즉석조리 라면 매출은 전월대비 무려 121.5%나 뛰었다.

간단한 음주를 즐기는 소비자도 크게 늘어 맥주는 64.5%, 마른 안주는 42.2%씩 늘었다. 더위를 식혀줄 탄산음료, 아이스크림 매출도 각각 49.7%, 241.1% 신장했다.

CU는 주 52시간 시행 후 첫 여름을 맞아 길어진 저녁 시간을 공원에서 여유롭게 보내는 소비자들이 나들이용 먹거리를 가까운 편의점에서 구입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했다.

이 같은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춰 CU는 나들이 콘셉트의 간편식 '목살 큐브스테이크 도시락'을 선보였다. 푸드트럭 인기 메뉴인 큐브스테이크를 간편식품으로 기획한 상품이다.

김준휘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상품기획자(MD)는 "여름철 야외 나들이객들이 안주용, 식사용으로 즐길 수 있는 큐브스테이크를 도시락으로 기획해 어디서나 맛있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며 "CU는 시즌별로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를 분석해 다양한 콘셉트의 간편식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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