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양현석 투자자 성접대 핵심인물 '정 마담'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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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양현석 투자자 성접대 핵심인물 '정 마담' 소환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6월 18일 08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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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경찰이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의 외국인 투자자 성 접대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일명 '정 마담'으로 불리는 서울 강남 유흥업소 종사자 A씨를 최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A씨는 이번 의혹을 규명할 핵심 관계자로 꼽힌다.

앞서 MBC 탐사보도 프로그램 '스트레이트'는 양현석씨와 YG엔터 소속 유명 가수가 2014년 7월 서울의 한 고급 식당을 통째로 빌려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성 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경찰은 성매매 알선 통로로 의심받는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당시 접대 자리에 유흥업소 종업원들을 동원한 사실이 있는지, 실제로 성매매가 이뤄졌는지 등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당시 일부 여성들이 술자리에 간 것은 사실이지만 성매매는 없었다"며 의혹을 전반적으로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실제로 성매매가 있었다 해도 보도 내용처럼 2014년 7월 시점이라면 남은 공소시효는 한 달뿐이다. 이 때문에 경찰이 사실관계를 충분히 파악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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