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연구원은 대기업 144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집중근무시간제나 협업시간제 같은 근무시간관리제를 도입한 기업이 68.8%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집중근무시간제는 특정 시간을 정해 사적인 대화나 전화통화, 회의 등을 하지 않고 업무에 몰입하는 방식이다. 협업시간제는 회의나 업무요청, 면담 등의 업무를 특정 시간에 집중하는 제도다.
주 52시간제 시행이 워라밸 제도에 미친 가장 큰 영향으로는 응답 기업의 53.5%가 '근로시간 관리 강화'를 꼽았다. 이어 '유연근무제 확대'(41%), '회식·휴가 및 여가 활용 문화 개선'(38.9%) 등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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