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도랑 살리기 2호 프로젝트로 '산본저수지' 준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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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 도랑 살리기 2호 프로젝트로 '산본저수지' 준설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6월 14일 16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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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수진 관동마을 이장(왼쪽)과 김정옥 산본마을 이장이 합수식을 진행하며 지역 상생을 다짐하고 있다.
▲ 김수진 관동마을 이장(왼쪽)과 김정옥 산본마을 이장이 합수식을 진행하며 지역 상생을 다짐하고 있다.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한국 코카콜라가 세계자연기금(WWF) 한국본부, 한국생태환경연구소와 함께 지난 13일 '산본 저수지 준설∙확장과 관동마을 수자원 확보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 코카콜라가 음료 생산에 사용한 물의 양과 동일한 양의 물을 자연에 돌려주기 위해 2017년부터 진행해 온 '통합적 수자원관리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지난해 '시례리 도랑품은 청정마을' 출범 이후 두 번째 '도랑 살리기' 프로젝트다.

이번에 시행 지역으로 선정된 산본마을은 마을 상부에 위치한 산본 저수지를 통해 농업용수를 조달 받고 마을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수급되는 물 줄기의 수압이 낮고 체계적으로 관리가 되지 않아 수자원 부족을 겪었다.

이웃인 관동마을도 주변에 계곡이 없는 지리적 단점으로 경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충분한 물 공급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한국 코카콜라는 산본저수지를 준설∙확장해 산본마을에 농산물 생산을 위한 수자원 공급을 돕고 관동마을에도 농작물 재배에 필요한 물을 나눠주며 두 마을이 진정한 지역공동체로서 상생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박형재 한국 코카콜라 상무는 "한국 코카콜라는 '지속가능경영'이라는 경영 철학 아래 지역사회와 자연에 물을 돌려주는 물환원 프로젝트를 진행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수자원 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해당 유역권을 꾸준히 관리하는 것은 물론 WWF와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다양한 친환경 프로젝트를 개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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