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하다고 불안해하면 더 불안해지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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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하다고 불안해하면 더 불안해지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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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송가영 기자] 최근 들어 우울증, 공황장애, 대인기피증 등 심리 문제를 겪고 있는 사람이 늘고 있다. 한번쯤 비슷한 증상을 겪고 전문의를 찾아야 하나 고민해본 사람이 많을 것이다.

지난 2016년 보건복지부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성인 4명중 1명이 정신 건강 문제를 겼지만 치료를 받는 이는 22.2%에 불과하다. 이러한 증상들을 없애들 명쾌한 해결책이 있다. 나 자신에 관한 과도한 불안을 없애는 것이다.

불안을 쉽게 느끼는 사람들은 대체로 모든 일을 만족하지 못하고 부정적으로 받아들인다. 자존감이 낮고 열등감이 있는 경우도 많다. 거기에 자신이 겪어 왔던 경험들을 바탕으로 사건이나 타인을 속단한다.

실제 상황은 전혀 그렇지 않은데도 엉뚱한 망상에 빠져 다음 상황을 생각하고 상대의 행동을 예측해 경우의 수에 따라 대비하려고 한다. 생각하지 않아도 될 생각으로 더 많은 불안과 두려움을 자초한다.

이를 끊어낼 가장 근본적이고 쉬운 방법은 습관처럼 반복되는 머릿속 왜곡된 생각의 회로와 잘못된 행동의 연결고리를 파악해 수정하는 것이다.

이 책은 누구나 일상적으로 달고 사는 고민, 불안, 분노의 원인과 진행 과정을 뇌 과학적 측면에서 분석하고 그에 따른 해결책까지 제공하는 일상 심리 가이드서다.

저자는 인지심리학자이자 일상적인 우울과 불안을 안고 사는 평범한 사람으로 인지행동요법을 활용해 자신이 마음의 병을 치료했고 담당 환자들이 심리적인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데 도움을 줬다.

일상적인 불안정함부터 공황장애, 대인기피증, 불안장애까지 그 원인과 자가진단법, 치료법 등을 살펴봄으로써 독자 스스로 마음의 문제를 대면하고 돌파구를 찾는 곁에 두고 읽는 안정제 같은 심리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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