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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산업동향] ‘물컵 갑질’ 조현민 14개월만의 경영 복귀에 시끌

르노삼성 노조 파업 철회…잠정합의안∙상생선언문 도출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기사 출고: 2019년 06월 15일 오전 9시 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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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물컵 갑질’ 논란으로 한진그룹 내 모든 직책에서 물러났던 조현민 전무가 14개월여만에 경영 일선에 복귀했다.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임단협) 난항으로 8일간 전면파업을 선언했던 르노삼성차 노조가 사측과 극적 타결을 이뤘다.

면세점에서 판매되는 국산 면세품이 면세점용임을 확인할 수 있는 표시제가 도입된다. 지난해 7월 도입된 승용차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로 국산차 내수 판매가 5% 이상 증가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 ‘물컵 갑질’ 조현민 14개월만의 경영 복귀에 시끌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한진칼 전무 겸 정석기업 부사장으로 지난 10일 경영에 복귀했다. 지난해 4월 ‘물컵 갑질’ 사태 직후 한진그룹 내 모든 직책에서 물러난 지 약 14개월 만이다.

조 전무는 앞으로 한진그룹의 사회공헌 활동 및 신사업 개발을 전담한다. 지난해 경영에서 물러나기 전까지는 대한항공 통합커뮤니케이션실 전무로 광고∙마케팅을 주도했었다.

이에 진에어 노조와 한진칼 2대주주인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는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진에어 노조는 이튿날 성명서를 통해 “진어에 사태의 장본인이 임원으로 복귀했다”며 “총수일가는 진에어 직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국토부 제재를 책임지고 해소하라”고 강조했다.

KCGI는 “조 전무는 그룹의 모든 직책에서 물러나고도 지난해 대한항공과 진에어에서 약 17억원의 보수와 퇴직금을 챙겼고 정석기업에서는 임원 업적금까지 챙겼다”며 “조 전무가 한진칼 전무로 경영에 참여하는 것은 거액의 보수를 받아 상속세 납부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방법이라는 의구심이 든다”고 밝혔다.

◆ 르노삼성 노조 파업 철회…잠정합의안∙상생선언문 도출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임단협) 난항으로 지난 5일 오후부터 전면파업에 들어갔던 르노삼성차 노조가 파업 선언 8일만인 12일 오후 3시30분 파업을 철회했다.

노조 집행부의 강경투쟁 방침에 반발한 부산공장 노조원 60% 이상 파업에 참여하지 않고 정상출근하면서 파업 동력은 떨어졌다. 회사도 노조를 상대로 12일까지 업무에 복귀할 것을 최후 통첩했고 하루 120억원에 달하는 파업 손실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도 검토하겠다고 압박했다.

노사는 파업을 철회한 당일 오후 6시 임단협 두 번째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지난달 16일 낸 첫 번째 잠정합의에 이은 것이다. 이전 합의안을 기초로 생산 안정성 확보를 위한 평화 기간을 갖는 ‘노사 상생 공동 선언문’을 추가로 채택했다.

노조는 이번 합의안을 14일 조합원 총회에 올려 찬반투표를 한 뒤 최종 추인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 면세점서 판매되는 국산 화장품에 ‘면세물품 표시’ 의무화

관세청이 화장품 등 국내 면세점에서 판매되는 국산품이 면세점용임을 확인할 수 있는 표시제를 도입한다.

국산 면세품의 국내 불법유통을 방지하고 건전한 시장질서를 확립하기 위함이다. 표시방법은 인쇄, 스티커 부착 등 다양하고 업체가 자율적으로 선택해 시행할 수 있다.

현장인도 면세품의 80%를 차지하는 화장품 중 면세점에서 매출 비중이 높은 일부 브랜드는 지난달부터 우선 시행하고 있으며 적용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관세청은 면세점 화장품업계 세관직원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단속반을 운영해 주기적으로 국산 면세 화장품에 대한 시중 단속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장인도를 악용해 국내에 불법 유통시키는 구매자에는 최대 1년까지 현장인도를 제한하는 등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 “개소세 인하로 국산차 내수판매 5% 증가 효과”

정부가 지난해 7월 19일 적용한 승용차 개별소비세 30% 인하 조치로 국산차 내수 판매가 5% 이상 증가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개소세 인하 전 11개월 동안은 국산차 판매가 4.2% 줄었지만 인하 후 11개월간(2018년 7월∼2019년 5월) 1.2%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했다.

개소세 인하에 따라 판매량은 6만5411대, 매출액은 2조원(2017년 국산차 평균 3079만원 적용)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다.

정부가 개소세를 인하한 뒤로부터 국산차 내수판매는 직전 동기 대비 1만3808대 증가했다. 개소세 인하 전 11개월간 판매량은 직전 같은 기간보다 5만1603대 감소했다.

이 기간 판매 동향을 전년 동기대비로 환산하면 총 4만8982대(4.1%)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개소세 인하 전에 -2.9%(-3만4577대)였는데 인하 후에는 1.2%(1만4405대)로 플러스 전환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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