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기업, 온실가스 줄이는 친환경 레미콘 개발 앞장
상태바
유진기업, 온실가스 줄이는 친환경 레미콘 개발 앞장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PHOTO_20190614130116.jpg
[컨슈머타임스 조규상 기자] 유진그룹(회장 유경선)의 모기업인 유진기업(대표이사 최종성)이 친환경 레미콘 개발 및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유진기업은 이달 초 레미콘 제품의 환경성적표지 인증현황과 인증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개편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홈페이지에는 유진기업의 환경성적표지 인증공장 현황과 각 규격의 인증서를 확인할 수 있으며, 환경성적표지 인증과 관련된 설명도 찾아볼 수 있다.

정부의 온실가스 저감정책에 따라 녹색건축인증을 받게 되면 등급별로 세제혜택을 비롯해 건축기준완화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녹색건축인증 심사는 환경성적표지 인증자재 사용에 관한 배점이 높다. 현재 철근콘크리트 건물의 골조에 사용되는 철근 및 콘크리트 제품 중 환경성적표시를 획득한 자재는 레미콘이 유일하다.

유진기업은 온실가스 배출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친환경 고강도 레미콘 개발에 심혈을 기울여 오고 있다. 이를 위해 이미 2011년부터 국토교통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과제인 HVMA(High Volume Mineral Admixture) 고강도 레미콘 실용화 기술 개발을 진행하며 다양한 특수 콘크리트를 개발화하고 상용화했다.

HVMA는 레미콘에서 시멘트 사용량을 10% 이하로 줄이는 대신 산업부산물인 고로 슬래그(제철부산물)와 플라이 애시(발전부산물) 같은 혼화재의 비중을 높여 탄소발생량을 최대 80% 감축할 수 있다. 동시에 원재료비를 10% 이상 절감하는 효과도 볼 수 있다.

2015년에는 3개 제품에 대해 저탄소 인증을 받았으며, 지난해에는 레미콘 업계 최초로 '25-24-150' 규격에 대해 인증을 획득했다. 고층건물에 사용하는 초강도 제품인 25-50-600 제품 역시 업계에서 유일하게 인증을 받았다.

또한 같은 계열사인 동양(대표이사 정진학)도 전국 15개 공장에서 생산되는 레미콘 규격(25-24-150, 25-27-150) 제품에 대해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