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당국자는 13일 "사고현장으로부터 약 110㎞ 떨어진 뵐츠케 지역에서 수습된 시신 1구는 침몰 선박에 탑승했던 60대 한국인 남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달 29일 침몰한 유람선 탑승한 33명의 한국인 중 사망자는 23명으로 늘었고 실종자는 3명으로 줄었다. 함께 타고 있던 헝가리인 선장과 선원도 사망했다.
허블레아니는 지난 11일 인양돼 헝가리 당국이 선체 내부를 정밀 수색했지만, 실종자를 추가로 찾지 못했다.
우리나라와 헝가리 합동신속대응팀은 인양된 허블레아니호 선체 내부에 대한 정밀 수색을 이날 오전 9시(한국시간 오후 4시)부터 실시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