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테크놀로지는 지난 7일 청약을 실시해 11일 납입을 마감한 디에스씨밸류하이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기존에 보유중이던 50%에서 67.11%로 지분률을 늘렸다. 디에스씨밸류하이의 다른 주주인 인터불스(158310)은 청약에 참가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한국테크놀로지는 디에스씨밸류하이의 종속회사인 대우조선해양건설의 명실상부한 최대주주가 됐다.
한편 한국테크놀로지는 수주잔고 8천억 원 규모의 대우조선해양건설의 경영안정을 도모하는 한편, 책임경영을 실천해 국·내외에서 전방위로 추진 중인 신규 건설 수주사업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테크놀로지 관계자는 "65억 원의 유상증자 대금 납입으로 대우조선해양건설의 안정적 경영이 가능하게 됐다"라며 "특히 최근 들어 대우조선해양건설의 국내 건설 수주가 활발한데다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등 아시아 지역에서의 해외 건설 프로젝트 제안도 많아 해외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의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이어 "67%의 지분을 보유한 최대주주가 된 만큼 책임 경영을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하는 기업이 될 것" 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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