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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서울시 등에 업고 국민은행에 ‘일격’…국민은행 반전 카드는

신한, 주담대∙소호 대출 늘려…국민, ‘휩쓸리기’ 경쟁 안 해

김백송 기자 song2kb@cstimes.com 기사 출고: 2019년 06월 12일 오전 7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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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백송 기자] 신한은행이 서울시금고 운영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영업을 펼친 결과 여수신 실적이 크게 증가했다. 반면 리딩뱅크를 두고 경쟁중인 KB국민은행의 경우 신한은행의 성장세에 밀려 고전하는 모습이다.

지난 9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올해 원화대출이 8조7211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우리은행은 대출이 5조~6조원 정도, 국민은행은 1조867억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 같은 격차는 신한은행이 지난해 사수한 서울시금고 유치 영향이 크다.

신한은행은 한해 예산 32조원 규모의 관리 예산을 운영하게 되면서 3~4조원의 기본 여유를 갖고 중소기업, 개인사업자, 주택담보 대출을 늘리는 공격적인 영업에 투입하고 있다.

이에 신한은행은 올해 중기 대출은 4조3048억원, 소호 대출은 2조 4928억원, 주택담보대출은 3조3402억원 늘어났다. 반면 그동안 주담대 강자로 군림하던 국민은행은 올해 주택담보대출이 8878억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아울러 소호 대출도 2825억원 감소하는 타격을 입었다.

수신 실적의 성장세도 차이가 났다. 1년 새 신한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13조3957억원(13.0%)로 늘어났고 이자를 거의 주지 않는 요구불예금도 신한은행이 가장 많이 늘었다. 국민은행은 2조 1513억원에 그쳤다.

여수신의 차이는 두 은행의 실적을 가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신한은행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61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다. 반면 국민은행은 같은 기간 572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된 수치로 뒤쳐졌다.

금융권 관계자는 “신한은행이 서울시금고로 인해자금을 대거 유입하면서 이를 대출로 돌리는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며 “리딩뱅크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신한은행은 정부의 고강도 가계대출 규제 정책에 대비해 균형적인 구조를 만들어야 하는 숙제도 떠안았다. 이에 신한은행이 서민들의 주택담보대출 수요와 정부의 가계부채 억제 줄다리기에서 어떤 전략을 모색할지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본격적인 영업시작이 타행보다 늦는 경향이 있어 올해는 예년보다 일찍 인사를 마무리 짓고 연초부터 영업을 강화한 사항이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왔다”면서 “포용과 생산적 금융이라는 정부 정책기조에 부응해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 대출을 균형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했다.

국민은행도 이대로 지켜만 보지 않을 공산이 크다. 리딩뱅크의 경쟁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고, 기본적으로 은행은 대출 자산이 늘어야 수익이 확대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국민은행은 휩쓸리기 경쟁보다 질적 성장을 추구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국민은행 기조는 건전성을 비중으로 질적성장을 높이는 형태”라며 “이전까지 (대출 등을)급속도로 늘려왔지만 시장 경기 흐름과 변화를 감안해 건전성이 침해되지 않도록 하고 있다”며 “하반기에 변수가 있다면 영업전략은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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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의견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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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동아빠 2019-07-30 00:25:35    
왜 한반도는 외국인들의 전쟁터가 되었나?
외국자본의 전쟁터가 되었나?
223.***.***.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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