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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커퍼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기사 출고: 2019년 06월 11일 오전 8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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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커피커퍼>는 지난 20년간 강릉에서 커피 문화를 전파해온 커피박물관 <커피커퍼>의 최금정 관장이 집필한 ‘커피 백과사전’이다. 커피가 어떻게 발견되어 발전해왔는지, 그리고 역사 속에서 어떻게 하나의 문화로 꽃피워왔는지를 담고 있다. 또 한 잔의 커피가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과 커피의 종류, 도구, 제조 방식 등 커피에 관한 전반적인 상식과 정보를 안내하고 있어 커피를 즐기는 독자들에게 입문서로써 유용하다.

2000년 초만 해도 고작 자판기 몇 대와 바다의 정취를 횟감이나 물놀이로 즐기려는 사람이 전부였던 해변에서 어쩐지 커피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고즈넉한 그 해변에서 즐긴 그윽한 커피 한 잔의 느낌을 믿고, 발 빠르게 움직인 덕분에 커피의 도시 강릉의 효시인 지금의 ‘커피커퍼’를 완성할 수 있었다. 처음부터 ‘커피커퍼’라는 자체 브랜드를 가지고 커피 전문점을 시작한 것은 아니었다. 출발은 프랜차이즈 브랜드였다. 현재 안목해변 커피커퍼 1호점이 있는 위치에 ‘네스카페Nescafe’ 브랜드로 사업을 시작했다.

1호점을 운영하면서 나만의 브랜드를 갖고 싶다는 생각은 늘 하고 있었지만 정신없이 바쁜 일과 속에서 집중력을 가지고 브랜드명을 생각하고 연구하는 데 힘을 쏟지는 못했다. 그러다 어느 날 커피와 관련된 책을 보다가 ‘커퍼Cupper’라는 커피 용어를 접하게 되었다.

커피커퍼에서 운영하는 강릉시 왕산면의 박물관과 경포에 있는 박물관에는 약 2만여 점에 달하는 커피 유물이 소장·전시되어 있다. 박물관 전시실에 들어서면 각종 커피 추출기가 있고 그 옆으로 많은 사람이 탄성을 자아내는 진귀한 보물을 발견할 수 있다.

국내는 물론 커피 문화가 발달한 유럽이나 미국에서도 보기 드문 커피 관련 희귀품들이다. 커피커퍼에서 보유하고 있는 커피 유물들은 세계 각국에 흩어져 있는 것들을 현지에 사람을 보내거나 직접 발품을 팔아 수집한 것들이다. 세계 곳곳을 돌며 커피의 역사와 함께한 유물들을 수집한 덕분에 커피커퍼는 개인의 컬렉션뿐만 아니라 세계 최대 규모의 커피 유물을 보유한 박물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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