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개소세 인하 전 11개월 동안은 국산차 판매가 4.2% 줄었지만 인하 후 11개월간(2018년 7월∼2019년 5월) 1.2%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했다.
개소세 인하에 따라 판매량은 6만5411대, 매출액은 2조원(2017년 국산차 평균 3079만원 적용)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다.
정부가 개소세를 인하한 뒤로부터 국산차 내수판매는 직전 동기 대비 1만3808대 증가했다.
개소세 인하 전 11개월간 판매량은 직전 같은 기간보다 5만1603대 감소했다.
이 기간 판매 동향을 전년 동기대비로 환산하면 총 4만8982대(4.1%)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개소세 인하 전에 -2.9%(-3만4577대)였는데 인하 후에는 1.2%(1만4405대)로 플러스 전환했기 때문이다.
자동차산업협회는 "개별소비세 인하로 내수 활성화 효과가 있었다는 것을 입증한다"며 "특히 올해는 개소세 인하 연장에 노후경유차 교체 세제지원이 함께 적용돼 판매 상승효과가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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