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순위 청약, '중대형 타입' 가장 치열…신규분양 앞둔 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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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순위 청약, '중대형 타입' 가장 치열…신규분양 앞둔 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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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빌리브 트레비체 스카이 브릿지
▲ 빌리브 트레비체 스카이 브릿지
[컨슈머타임스 조규상 기자] 지난해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은 수도권·지방 모두 중대형 타입이 가장 치열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작년 규모별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수도권은 85㎡(이하 전용면적) 초과 타입이 28.5대 1, 지방도 34.6대 1을 기록해 중소형 타입 경쟁률을 웃돌았다.

전용 85㎡ 이하 타입에서는 지역별로 선호 타입이 갈렸다. 수도권은 소형(60㎡ 이하) 타입이 15.1대 1로 중형(60㎡ 초과~85㎡ 이하) 타입 경쟁률 9.3대 1 보다 높았다. 반대로 지방은 중형 타입이 14.9대 1의 경쟁률을 보여, 소형 타입 8.6대 1 보다 치열했다.

전국에서 중대형 타입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큰 평수의 공급량이 줄어든데다 펜트하우스 등 특화설계에 청약자가 대거 몰려서다. 부동산 규제로 '똘똘한 한채'에 대한 선호도가 커진데다 조정대상지역이 아닌 경우 100% 추첨제로 청약 당첨자를 가려, 가점이 부족한 수요도 몰린 것도 이유다.

다만 부동산114에 따르면 수도권은 3.3㎡당 평균 분양가가 1553만원으로, 지방(1046만원) 보다 분양가가 비싼 만큼, 주력 타입인 85㎡ 이하에서는 전용 면적이 작을수록 인기를 끈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전문가는 "최근 인기지역 재건축에서는 중대형 타입 일반분양 가구가 없을 만큼 선호도가 커지고 있으며, 소득수준 증가와도 맞물려 선호도가 꾸준할 것"이라며 "다만 1~2인가구가 급증하는데다, 수도권은 아파트 구매 가격 부담이 지방보다 큰 만큼 중소형 타입 선호도가 꾸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래미안 연지 어반파크 조감도
▲ 래미안 연지 어반파크 조감도
이에 따라 중대형 타입 신규 분양에도 관심이 쏠린다. 신세계건설은 광주광역시에 최고급 주거 상품인 '빌리브 트레비체' 1순위 청약을 7일 앞두고 있다. 서구 농성동에 들어서며, 전용면적 136~205㎡ 총 122가구다.

우선 일부 최고급 아파트에서 제공되는 조식 서비스, 컨시어지 서비스 등 주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여기에 각 세대에는 타입 별로 일반 침실 크기의 쇼룸형 드레스룸을 포함한 대형 마스터존(침실, 드레스룸, 욕실), 공간활용과 조망을 극대화한 채광형 LDK(거실·식당·주방) 등이 마련된다. 여기에 채광과 통풍이 가능하며 조망을 즐길 수 있는 마스터 욕실이 설계되며, 거실은 디밍 적용 및 색온도 조절이 가능하며 여기에 눈부심 없는 조명까지 마련돼 쾌적함을 높일 계획이다.

부산에서는 6월 삼성물산이 '래미안 연지 어반파크' 총 2616가구를 지으며, 이중 중대형 타입인 전용면적 91~126㎡ 35가구가 분양된다. 부산어린이대공원, 초연근린공원, 백양산 등과도 가까워 도심 속 숲세권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충북 청주에서는 우미건설이 '청주 동남지구 우미린 에듀포레'를 내놓는다. 전용면적 84~115㎡, 489가구다. 전용면적 85㎡ 초과 비율이 전체 40%를 넘는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성북구에서 '롯데캐슬 클라시아'가 게약을 앞두고 있다. 총 2099가구로 전용면적 112㎡는 2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4호선 길음역과 인접해 종로, 광화문 등 업무지구 이동이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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