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입국장 면세점 구매한도 상향조정 검토…하반기 경제정책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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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입국장 면세점 구매한도 상향조정 검토…하반기 경제정책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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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송가영 기자] 정부가 면세점 구매 한도를 3600달러에서 상향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해 이달 말 발표할 전망이다.

4일 기획재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언급하고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통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면세 한도도 600달러에서 추가 상향하는 방향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현재 내국인 1인당 구매 한도는 3600달러이며 입국장 면세점에서 600달러까지 구매 가능하다. 술은 1ℓ, 400달러 이하로 구매할 수 있고 향수는 별도로 구매하능하다.

해외여행자의 면세 한도도 기존 600달러에서 상향조정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기재부는 향후 입국장 면세점 시범운영 추이 등을 살피며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현재 면세 한도 상향과 관련해 찬반 양측 견해차가 극심한 만큼 국민 법감정, 여러 해외 사례를 고려해 구매 한도와 같이 결정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입국장 면세점은 6개월간 시범운영 평가를 거쳐 오는 12월께 전국 공항 또는 항만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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