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은 2일(현지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의 컨트리클럽 오브 찰스턴(파71·6535야드)에서 열린 제74회 US여자오픈(총상금 55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 나섰다.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적어 냈다.
단독 6위로 4라운드를 출발한 이정은은 최종합계 6언더파 278타를 기록하며 공동 2위 유소연, 에인절 인, 렉시 톰슨을 2타 차로 따돌렸다.
이정은에 이어 1타 차 단독 2위를 달리던 프랑스의 셀린 부티에는 마지막 18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며 공동 5위로 밀려났다.
이로써 이정은은 지난해 퀄리파잉스쿨을 1위로 통과한 뒤 출전한 올해 LPGA 투어 9번째 경기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기쁨을 맛봤다.
그는 우승 상금 100만 달러(약 11억 9000만원)도 독식했다.
이정은은 우승 트로피와 함께 US여자오픈 10년간 출전권도 획득하는 행운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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