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재계에 따르면 신 회장은 롯데마트 문영표, 롯데슈퍼 강종현, 롯데자산개발 이광영 대표 등과 함께 6월 초 2박 3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다.
신 회장과 유통 계열사 CEO들은 최근 일본에서 인기를 끄는 새로운 형태의 유통 채널을 직접 둘러보고 한국 시장에 도입하거나 접목할 부분이 있는지 살펴볼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CEO는 신 회장과 함께 출국하지 않고 현지에서 합류해 필요한 일정을 소화한 뒤 먼저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 회장이 이처럼 일본 출장길에 나서는 것은 최근 국내 소비시장의 급속한 트렌드 변화로 롯데∙신세계 등 오프라인 유통업 강자들이 큰 위기를 겪고 있기 때문이다.
롯데 관계자는 "한국보다 앞서 오프라인 유통업의 침체기를 경험하고 극복했던 일본의 사례를 벤치마킹하는 것이 지금의 위기상황을 타개하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며 "누구보다 일본 시장을 잘 아는 신 회장이 주도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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