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포스코 회장, 중국 생산법인 방문…"현장이 경쟁력의 근간"
상태바
최정우 포스코 회장, 중국 생산법인 방문…"현장이 경쟁력의 근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PHOTO_20190528212715.jpg
[컨슈머타임스 조규상 기자]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중국지역 생산법인을 방문하며 3월 동남아에 이은 글로벌 경영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최 회장은 27일 '광동포항기차판유한공사'를 방문 후, 29일 '장가항포항불수강유한공사'를 차례로 방문한다.

포스코는 1995년 중국 천진에 코일센터 설립한 후 중국시장에 진출해 현재 중국 사업을 총괄하는 대표법인 포스코차이나를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스테인레스 제철소인 장가항불수강, 스테인레스 냉연공장인 청도포항불수강, 자동차강판을 생산하는 광동포항, 전기강판을 생산하는 순덕포항 등 4개의 생산법인과 통합가공센터(21개 공장)를 구축해 중국 철강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27일 방문한 광동포항기차판유한공사는 포스코가 2013년 중국에 세운 첫 번째 용융아연도금강판(CGL, Continuous Galvanizing Line) 생산법인으로 중국 자동차강판 시장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연간 45만톤 생산규모로 폭스바겐, 지엠, 도요타, 혼다, 닛산 등 중국내 글로벌 자동차사 중심으로 판매를 늘려가고 있다. 고객 중심의 품질관리와 신속한 납기 대응을 통해 현지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최 회장은 "제철소 현장이 회사 경쟁력의 근간이다"라며 직원들을 격려하고, 월드탑프리미엄(World Top Premium) 중심의 자동차강판 판매 확대와, 'CI(Cost innovation) 2020'의 실행을 통한 원가혁신을 당부했다.

또한 실무자들과 중국의 자율주행차를 시승하는 등 달라진 중국 자동차 제조기술을 체험하며, 현지 철강사 및 자동차 기업들과 협업하여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29일에는 장가항포항불수강유한공사를 방문한다. 1997년 설립된 장가항포항불수강유한공사는 연산 110만톤 규모의 스테인리스 일관제철소로, 차별화된 원가와 품질을 기반으로 중국 내 스테인레스 고급제품의 주력 철강사로서 자리잡고 있다.

최 회장은 중국내 스테인레스 사업환경과 시황변동에 따라 법인이 체질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 모색하고, 사회적 가치 향상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