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금융감독원은 국내 생명·손해보험사들의 1분기 당기순이익이 1조9829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2조1130억원보다 1301억원(6.2%) 줄었다고 발표했다.
수입보험료는 47조5202억원으로 전년 대비 1795억원, 0.4% 증가했다. 생보사는 25조5984억원으로 전년보다 5179억원(2.0%) 감소했고 이는 보장성보험 성장이 둔화한 가운데 저축성보험의 소멸 계약 규모가 커 계속보험료 수입이 감소한 탓이다.
금융감독원은 "손해보험사는 투자영업이익이 증가했지만 장기보험 판매경쟁에 따른 사업비 지출이 2428억원 가량 증가하면서 당기순이익이 나빠졌다"고 분석했다. 생명보험회사에 대해서는 "보험영업에서의 손실은 확대됐지만 이자율 하락에 따른 채권의 처분·평가이익 증가로 수익이 소폭 늘었다"고 분석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