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여신금융협회가 이날 차기 협회장 후보 지원을 받은 결과 역대 최다인 10명의 후보가 지원서를 제출했다.
관과 금융당국 출신에서 김교식 전 여성가족부 차관과 김주현 전 예금보험공사 사장, 최규연 전 조달청장과 이기연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가 지원했다.
민간에서는 일찌감치 출마 소식을 알린 임유 전 여신금융협회 상무를 비롯해 정수진·정해붕 전 하나카드 사장, 고태순 전 농협캐피탈 사장, 이상진 전 IBK캐피탈 사장이 경쟁에 뛰어들었다.
그동안 하마평에 오르지 않았던 이명식 신용카드학회장이 출사표를 던져 눈길을 끌었다. 상명대 교수인 이 학회장은 2009년부터 학회를 이끌어오고 있다.
협회는 후보자가 5명을 넘어선 만큼 오는 30일 1차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를 열어 3명 이내 쇼트리스트(압축 후보군)를 작성할 예정이다.
이어 다음달 7일 회추위를 한 차례 더 열어 쇼트리스트 대상자를 상대로 인터뷰를 진행하고 최종 후보를 투표로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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