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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위 20% 근로소득 동반 감소 배경은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기사 출고: 2019년 05월 24일 오전 8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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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소득 상위 20%와 하위 20%의 소득이 모두 줄어든 가운데 소득 격차는 1년 전보다 소폭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2019년 1분기 소득 하위 20% 가계의 명목 소득이 125만4000원으로 1년 전보다 2.5% 감소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1분기 8% 감소한 것에 비하면 소득 감소 폭은 줄었다.

하지만 이 계층의 근로 소득은 월평균 40만4000원에 그쳐 1분기 기준으로 통계 작성 이후 가장 큰 폭인 14.5% 줄었다. 대신 정부가 무상으로 보조하는 소득 등을 뜻하는 이전 소득이 5.6% 늘면서 소득이 더 많이 줄어드는 것을 막았다. 이전 소득은 63만1000원으로 처음으로 전체 소득의 절반을 넘어섰다.

소득 상위 20% 가계의 명목 소득도 992만5000원으로 2.2% 줄었다. 근로소득이 3.1% 줄었고, 사업 소득도 1.9% 줄어 경기 부진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소득 하위 20% 가구의 경우 가구 이동이 있었고, 정부 지원 등 공적 이전 소득이 증가하면서 소득 감소 폭이 줄었는데 상위 20% 가구는 상여금이 많이 줄어 근로 소득이 나빠진 데다, 사업 소득도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가족구성원 수를 고려해 처분 가능한 소득을 따진 ‘균등화 처분가능소득’은 소득 하위 20% 가계는 0.4% 늘었고, 상위 20% 가계는 2.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소득 하위 20%와 상위 20% 계층의 소득 분배 지표인 ‘균등화 처분가능소득 5분위 배율’은 5.8배로 1년 전 5.95배보다 격차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중간 계층의 소득은 모두 증가했다. 소득이 두 번째로 낮은 계층인 소득 하위 20~40% 가계의 명목 소득은 284만3000원으로 4.4% 늘었고, 중간계층인 소득 상위 40~60% 계층은 423만 8천 원으로 5% 늘었다. 소득이 두 번째로 높은 소득 상위 20~40% 가계의 소득도 586만 3천 원으로 4.4% 증가했다.

전체 가계의 월평균 소득도 증가세를 이어가 482만6000원으로 1년 전보다 1.3% 증가했다. 물가 변동의 영향을 제외한 실질 소득은 0.8% 증가했다.

다만 명목 소득 유형별로 보면 가장 비중이 큰 근로 소득이 월 322만원으로 1년 전보다 0.5% 증가하는 데 그쳤고, 사업 소득은 1.4%, 재산소득은 26% 감소했다. 반면 이전 소득은 67만3000원으로 14.2%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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