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부품기업 '에이에프더블류', 증권신고서 제출…7월 코스닥 상장
상태바
전기차 부품기업 '에이에프더블류', 증권신고서 제출…7월 코스닥 상장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5월 20일 20시 55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AKR20190520124400008_01_i_P2.jpg
[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전기차 부품 전문기업 에이에프더블류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공모 주식 수는 392만1600주(구주 매출 185만7600주, 신주모집 206만4000주),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9500~2만25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공모가 하단 기준 765억원을 조달한다.

다음 달 12일~13일 수요예측과 19일~20일 청약을 거쳐 7월 초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한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 맡았다.

지난 1998년 설립된 에이에프더블류는 전기자동차 부품 전문 기업이다. 기업 고유의 마찰용접 기술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에 꼭 필요한 음극마찰용접단자를 생산한다. 음극마찰용접단자는 구리(Cu)와 알루미늄(Al)의 이종소재로 구성돼, 2차전지 음극부 내부와 외부를 연결하고 전기가 흐르도록 하는 제품이다.

에이에프더블류의 지난해 매출액은 303억원, 영업이익은 104억원으로 영업이익률 34.4%를 달성했다. 2016년부터 3년 간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은 52.5%에 달한다.

에이에프더블류 관계자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마찰용접 설비 단계부터 제품 생산까지 전 단계를 독자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면서 "상장 이후 대구국가산업단지내 제4공장 신축을 통해 음극마찰용접단자의 생산 규모를 늘리고, 역시 전기차의 핵심 부품인 'CAF 부스바'의 상용화도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