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넥스는 메틸메타아크릴계 인조대리석으로 주로 주방가구·카운터 상판이나 병원·학교·박물관 등 상업시설 건축 마감재로 쓰이는 소재다.
현대L&C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건자재 제조·유통업체인 윌슨아트사와 설립한 합작법인 ASML의 미국 하넥스 공장 준공식을 열었다.
이 공장의 규모는 3만3057㎡로 연간 30만장을 생산할 수 있다. 이는 국내에서 생산되는 하넥스 전체 생산량의 40% 수준이다.
현대L&C는 이번 공장 설립으로 북미 인조대리석 시장을 공략하고 기존 제품보다 폭을 두 배로 늘린 광폭 규격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도 갖췄다.
유정석 한화L&C 대표는 "미국 현지 생산을 통해 가격 경쟁력 확보는 물론, 납품 소요 기간을 기존 국내 생산·수출보다 4분의 1로 줄이는 등 B2B 수주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며 "영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지 영업 전담조직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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