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리터 "공급가격 폭리 사실무근, 법적대응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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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리터 "공급가격 폭리 사실무근, 법적대응 고려"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5월 17일 18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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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더리터가 커피기계 등을 공급하면서 폭리를 취했다고 주장한 언론 보도에 대해 전면 반박하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더리터는 17일 입장문을 통해 "악의적인 보도로 브랜드 이미지가 훼손될 뿐 아니라 가맹점주의 매출에 막대한 피해를 줄 수 있다"며 "공급가격 폭리 의혹을 보도한 매체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매체는 이날 더리터가 커피 기계와 믹서기, 제빙기의 가격을 올려 차익을 남기는 방식으로 가맹점으로부터 폭리를 취했다고 보도했다. 또 제조단가를 언급하면서 요거트 파우더 1kg를 비싸게 공급한다고 주장했다.

더리터는 우선 커피기계 공급 가격에 대해 "커피 기계 공급 가격을 인터넷 최저 가격과 비교해 폭리를 취했다고 주장하면 모든 업종의 프랜차이즈 업체도 폭리 의혹에 자유로울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터넷 최저 가격으로 기계를 구입하더라도 운임비, 설치비 등 옵션 사항을 추가하면 구매 가격이 올라가는 점도 고려하지 않은 내용"이라며 "지난해 초부터 공급을 중단한 커피 기계를 보도한 점도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요거트 파우더에 대해선 "업계 최저가로 가맹점주들에게 재료를 공급하고 있다"며 "더리터는 재료를 대량 구매해 원가를 절감하는 방식으로 점주들에게 업계에서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재료를 공급한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최저임금 등 경제 상황을 고려해 최근 줄줄이 가격 인상을 단행한 타 업체와 달리 가격 동결을 유지하고 있다"며 "실제로 벤티 사이즈 아메리카노는 업계 최저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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